대구시, 113억 들여 전기버스 23대 추가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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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07:23  |  수정 2019-09-18 07:23  |  발행일 2019-09-18 제6면
내년3월 총 7개노선 33대 운행

내년부터 대구지역 도심 곳곳에서 ‘친환경 전기시내버스’를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7일 “올해 113억7천만원(국비 33억6천만원, 시비 52억5천만원, 자부담 27억6천만원)을 들여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3월부터 시범 운행 중인 2개 노선 10대를 포함해 총 7개 노선(503·730·937·750·523·805·240번)에서 33대의 전기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기 시내버스 운행노선은 △전기시내버스 1회 충전거리(200㎞ 내외)를 고려한 편도 30㎞ 정도 노선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차령이 만료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폐차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운행에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버스업체와 버스노조, 자동차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작사 설명회, 운행성능 테스트, 차량 무상보증기간 등을 평가, 제작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시내버스는 주행 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약자들의 이용도 편리하고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연료비와 정비비가 거의 들지 않아 연간 3천100만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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