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군의날 기념행사 K2공군기지서 개최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 오전 대구 K2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공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장소로 선정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군의 날 행사가 서울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69주년 때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국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다. 또 공군전력의 핵심인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5K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를 비롯해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 작전헬기 등이 동원된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스(특수비행팀)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군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날인 만큼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2천300여명을 초청한다. 후속 행사로 10월 내 지상군페스티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국제 해양 방위산업전이 잇따라 열린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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