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 “11월 FA 제도 개선안 도출”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2019-09-18


선수협 요구안 4시간 넘게 논의

결론 못 냈지만 공감대는 형성

선수보상 철폐 등 접점 찾을 듯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이 자유계약선수(FA)제도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장들은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4시간 넘게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회)가 제안한 FA 개선 요구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구단별로 제도 변경안을 더 연구해 11월 프리미어12 직전 열리는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개선안 도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 구단 단장은 “FA 보상안 중 선수 보상안을 없애자는 얘기가 나온 만큼 아이디어 차원에서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FA 등급제 시행과 별도로 일정 나이(35세) 이상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오면 선수 보상을 하지 말자는 얘기 등이 오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수들이 좀 더 쉽게 팀을 옮길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데 각 구단이 힘을 모으자는 얘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FA 총액에 상한(4년 80억원)을 두는 것보다 지금처럼 각 구단이 원하는 대로 FA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한다.

김선웅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FA 선수 보상 철폐와 같은 보상제도의 완화(실질적인 FA 등급제 또는 퀄리파잉오퍼제 도입)를 가장 바라고 있다"며 “FA 취득 기간 단축, 재취득 기간 폐지 등도 우선순위 상위에 있는 핵심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구단들이 바라는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3명 출전(현행 3명 보유 2명 출전)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보유 사항은 선수협회와 한 발씩 서로 양보해 풀어야 하는 문제라 앞으로 두 달간 KBO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활발한 물밑 접촉으로 접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