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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오페라·미사곡 향연 ‘합창으로 여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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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규기자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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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26일 정기연주회

김해시립합창단 박지운 객원지휘

‘못잊어’‘동심초’ 등 합창곡 선사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객원지휘자 박지운,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동명, 바리톤 박정민.
1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6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듣는 가을향기’를 연다. 박지운(김해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 객원지휘한다.

첫 무대는 ‘가을에 듣는 연주용 미사’란 주제로 미국 출신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존 레빗의 ‘페스티벌 미사’를 들려준다. 이 곡은 1988년 개최된 세계 합창심포지엄의 축제를 위해 위촉·작곡된 곡으로, 리드미컬한 흐름에 고전과 현대의 화성을 적절히 혼합해 만든 합창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가을에 듣는 우리 가곡’으로, 한국 가곡 ‘진달래꽃’(윤학준 곡), ‘꽃구름 속에’(조성은 곡), ‘못잊어’(조혜영 곡), ‘동심초’(오병희 편곡)를 들려준다.

후반부는 ‘가을에 듣는 오페라 합창’을 주제로, 여러 편의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와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로 구성했으며, 대구시립합창단과 특별출연하는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동명, 바리톤 박정민이 함께한다.

먼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를 선사한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어느 섬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노래한다. 오페라 합창곡 중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행진곡과 합창’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당신, 신이시여’ ‘오르고 또 올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로 장식한다.

객원지휘자 박지운은 “대구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후반부의 오페라 속 유명 노래들을 감상하면서 합창 음악이 전하는 행복을 맘껏 누리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5천원, 1만원, 1만6천원. (053)250-1495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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