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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최고 평점’·이강인 ‘韓 최연소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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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관기자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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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스 빛낸 ‘두 유럽파 코리안’

황희찬·이강인.(사진 왼쪽부터) 연합뉴스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전 첫 날인 18일, 2명의 ‘유럽파 코리안’이 출전해 화제를 뿌렸다. ‘황소’ 황희찬(2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1득점과 2도움을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 본선과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뛰었지만 본선 무대는 처음이었다. 또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8·스페인 발렌시아)은 한국인으로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해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한국인으론 두 번째 최연소 득점이다.

黃, E조 1차전서 풀타임 출전
1골2도움으로 6-2 대승 견인
李, 첼시전서 후반 45분 투입
정우영 최연소 기록 갈아치워


E조 경기에서는 나폴리(이탈리아)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2-0으로 꺾었다. F조에선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와 득점없이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와 함께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에도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영국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고 평점인 ‘10점 만점’을 줬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홀란드(평점 9.5)보다 높은 평가였다. 황희찬은 이날 시도한 4개의 슈팅이 모두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이었고, 패스 정확률도 86.7%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황희찬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멋진 성과인가. 계속 전진하자.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을 제치고 역대 한국인 최연소 출전 기록이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만 21세인 2013년 처음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추가 시간 4분을 포함해 5분간 뛰었다. 발렌시아는 첼시를 1-0으로 물리치면서 릴(프랑스)을 3-0으로 완파한 아약스(네덜란드)에 이어 H조 2위를 차지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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