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예언 적중 표창원 "화성연쇄살인사건, 프로파일러로 유학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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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9 15:56  |  수정 2019-09-19 15:56  |  발행일 2019-09-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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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과거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했던 표창원 국회의원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12년 KBS2 예능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표창원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두고 "대부분의 형사에게는 트라우마, 부끄러움이고 안타까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표창원 의원은 범인의 생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본인 의지로 범행을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범행 수법이 강해져 갔고 분명 계속 범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아마 사망했거나 다른 범죄로 장기간 복역 중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표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그 사건이 프로파일러로 유학을 가게 된 계기 중 하나”라며 “가슴에 안고 있었던 사건이다. 수사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범인 꼬리도 못 잡아 열패감과 자괴감을 느꼈던 사건”이라고 전했다.


표창원 의원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19일 트위터를 통해 "저뿐 아니라 수사 담당자들과 다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을 잊지 않고, 놓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 경기남부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과 국과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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