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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대구서 170여명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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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식기자 이현덕기자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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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조국 퇴진 시국선언문 발표

전 대구시의원 혈서 쓰기도

19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기념관에서 열린 ‘전직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오철환 전 대구시의원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혈서를 쓰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지역 전직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선 혈서까지 등장했다.

대구 전직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협의회는 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2층에서 회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위선과 탐욕으로 각종 특권과 반칙, 탈법을 자행한 혐의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도중 오철환 전 대구시의회 의원은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혈서를 쓰기도 했다.

협의회는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 볼 수가 없어 분연히 일어나 국민께 고발하고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소득주도 성장 하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자영업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고, 반기업 정서로 기업 활동은 위축받고 있으며 생산, 투자, 소비의 선순환 경제활동은 마비돼 기업도산, 실업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외교는 고립무원이고 안보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허물고 있으며, 북한은 각종 신형 탄도 미사일을 연일 발사하고 완전한 핵무장으로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무력으로 적화 통일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백영 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작금의 나라사정이 경제, 안보, 외교 등 전 분야의 국정실패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침묵할 수 없었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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