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의 피아노, 올해도 낙동강 사문진에 모인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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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0   |  발행일 2019-09-20 제16면   |  수정 2019-09-20
28∼29일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
임동창·박종훈·백지영·예슬 등 참여
100대의 피아노, 올해도 낙동강 사문진에 모인다
오는 28∼29일 달성군 사문진에서 ‘달성 100대 피아노’ 기획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공연 모습.

이달 말 대구 달성군 낙동강변 사문진에서 피아노 100대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사문진에서 기획 공연 ‘2019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2012년 처음 시작돼 매회 개최됐으며,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공연 제목대로 100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며 다른 악기, 노래와 조화를 이뤄 협연하는 것이 공연의 특색이다.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1천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공연에 참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유명한 음악가들이 초청되기도 했다. 그동안 진행된 7번의 공연 중 5번(2012~2016년)을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이번 공연도 임씨가 감독을 맡았다.

28일 첫날 공연은 지난해 ‘달성 100대 피아노’의 총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으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지용, 색소폰 아티스트 대니정, 뮤지컬 배우 홍지민, 피아니스트 김영호·김재원·유영욱· 윤철희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과 지역의 대표 소프라노 이윤경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또 첼리스트 예슬과 아코디어니스트 임슬기가 피아노와 함께 공연한다.

공연 둘째날인 29일엔 피아노와 판소리, 성악의 협연과 함께 가수 백지영, 쎄시봉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무료 관람. (053)659-4283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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