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인천 킬러’ 세징야 앞세워 상위스플릿 굳힌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박진관기자
  • 2019-09-20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대구FC 22일 30R 원정전

올 두 차례 경기서 모두 득점

이기면 4위 강원과 승점 같아

‘상무 한솥밥’ 신창무-이상협

전역 이후 첫 맞대결도 주목

대구FC ‘그라지예 서포터스’가 지난 14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대구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이번 정규 시즌 22일 인천, 25일 전북, 28일 제주, 10월6일 성남을 상대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대구는 22일 경기가 상위 스플릿을 유지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가 인천을 제물 삼아 4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대구FC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UTD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29라운드까지 10승12무7패를 기록하며 5위(승점 42)에 랭크돼 있다. 4위 강원(45점), 6위 수원(39점), 7위 상주(39점)와 승점 3점차로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에 비해 인천은 하위권 탈출이 급선무다. 29라운드까지 4승8무17패를 기록했다. 12위 꼴찌 제주(19점)에 승점 1점으로 앞서며 11위(20점)를 달리고 있다. 둘 다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열띤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인천과의 통산전적에서 11승16무13패로 근소한 열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4승5무1패로 앞섰고, 올시즌엔 연승을 거뒀다. 대구는 이번 리그에서 최근 2승3무로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인천을 이기면 3연승을 하게 돼 상위 스플릿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된다. 인천은 지난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1-3으로 역전패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방에선 세징야(대구)와 무고사, 중원에선 지난 17일 상주 상무에서 함께 전역해 친정으로 복귀한 신창무(대구)와 이상협의 경쟁이 볼 만할 듯하다. 대구는 최근 안정된 수비진과 ‘아시아 최고의 용병’ 세징야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조현우 골키퍼와 대구의 수비라인은 29경기 27실점으로 올 시즌 K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세징야는 올시즌 인천과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의 스리백은 최근 물이 오른 무고사를 집중마크할 것으로 보인다. 몬테네그로 출신 무고사는 현재 인천 공격의 핵심이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0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8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첫해 개인 득점 부문 4위(19골·4도움)에 올랐다. 하지만 대구는 지난번 맞대결에서 무고사를 꽁꽁 묶어 무득점으로 막아낸 적이 있다.

한편 인천은 22일 대구전을 맞아 지역 공동체인 부평구청과 함께 ‘부평구민의 날’행사를 열며 대대적인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