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왜 안주냐" 휴대전화 판매점서 난동 부린 50대 구속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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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0 00:00  |  수정 2019-09-23

[안동] '외상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아가 수차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57)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20분쯤 안동 영가로 한 휴대전화판매점에서 '휴대전화를 외상으로 달라'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업주 B씨(58)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외상으로 주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B씨에게 두 차례 더 찾아가 손님을 내쫓거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지난 16일 술에 취해 대형마트 고객센터와 기차역 대합실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밥값을 내놓으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교소도에 수감됐다 지난 5월 출소한 후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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