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성창여고 학생 3명 전국 백일장서 잇단 수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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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1 08:08  |  수정 2019-09-21 08:08  |  발행일 2019-09-21 제21면
안동 성창여고 학생 3명 전국 백일장서 잇단 수상
전국 단위 백일장에서 수상한 안동 성창여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 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는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열린 제39회 청마백일장과 제20회 재생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원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일장에는 책쓰기 동아리 ‘감묻’ 소속 학생 1명과 공동교육과정 문예창작입문을 수강 중인 학생 2명 등 총 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주에서 열린 청마백일장에서 비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제출한 다음 포항으로 이동해 재생백일장에 참가했다.

청마백일장에서는 편혜림양(1년)이 가작을, 최혜빈(1년)·이희정양(2년)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재생백일장에서는 최혜빈양이 산문 부문 차하를, 편혜림과 이희정양이 각각 산문과 운문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최혜빈양은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는데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규성 지도교사는 “문학은 가만히 앉아 있다고 찾아오는 게 아니다. 지금 내가 보고 느끼고 있는 오감의 감각들이 문학의 소중한 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성창여고는 제13회 지훈예술제 백일장과 제16회 서하백일장, 제4회 만송백일장에서도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리 감묻은 경북교육청에서 책쓰기 동아리에 선정돼 10월 말 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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