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대상’ 박병재 ISI 회장…문화예술·농업 등 분야도 4명 선정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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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7 07:52  |  수정 2019-09-27 07:52  |  발행일 2019-09-27 제20면
문경시 ‘문경대상’ 박병재 ISI 회장…문화예술·농업 등 분야도 4명 선정

문경시는 지난 24일 제24회 문경시 문경대상 선정을 위한 문경대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문경대상에 박병재 <주>ISI 회장을 선정했다.

박병재 회장(77)은 196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최고경영자(CEO) 부회장까지 승진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했고 현대정보기술 회장, 영창악기 회장 등 최고경영자로서 경영능력을 발휘해 문경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문화예술부문에는 김호식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부회장(59)이 뽑혔다. 김 서예가는 경암서예원을 운영하면서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등으로 지역 서예분야 상징성을 구축했으며 우수한 문하생들을 배출해 지역 서예발전 및 대중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에는 35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면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을 맡아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김명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여·60)이 선정됐다.

농업부문 수상자인 노진수씨(50)는 ‘뫼와 구름골’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며 23농가와 함께 37㏊의 사과를 재배하면서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문경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공헌했다. 효행부문에는 9남매 중 맏이로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97)를 봉양하기 위해 개인사업을 포기하고 가족을 서울에 두고 홀로 고향으로 내려와 10여년 동안 남다른 정성과 효심으로 노모를 모시고 있는 정경식씨(66)가 선정됐다.

문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제68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열린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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