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에 입도한 독도문예대전 입상자들이 이날 오후 방문한 독도박물관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9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입상자 일행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가졌다. 독도 문예대전 입상자와 가족 등 30여명은 지난 27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수상자들은 “독도를 직접 밟게 돼 가슴 뭉클하다. 애국심이 더욱 솟아오르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울릉도 도동리 소재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둘러보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문예대전 수상작이 전시된 독도박물관에서는 자신들의 작품을 감상한 데 이어 독도 관련 자료를 보며 ‘독도사랑’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병국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독도문예대전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문예대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은 <재>독도재단과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한다.
글·사진=울릉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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