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예대전 수상자들 “독도사랑 가슴에 새겨요”

  • 정용태
  • |
  • 입력 2019-09-30 07:25  |  수정 2019-09-30 07:25  |  발행일 2019-09-30 제29면
사흘간 울릉도·독도탐방행사
경비대원들과 기념사진 찍고
박물관서 본인들 작품 감상도
독도문예대전 수상자들 “독도사랑 가슴에 새겨요”
지난 27일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에 입도한 독도문예대전 입상자들이 이날 오후 방문한 독도박물관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입상자 일행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가졌다. 독도 문예대전 입상자와 가족 등 30여명은 지난 27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수상자들은 “독도를 직접 밟게 돼 가슴 뭉클하다. 애국심이 더욱 솟아오르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울릉도 도동리 소재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둘러보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문예대전 수상작이 전시된 독도박물관에서는 자신들의 작품을 감상한 데 이어 독도 관련 자료를 보며 ‘독도사랑’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병국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독도문예대전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문예대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은 <재>독도재단과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한다.

글·사진=울릉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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