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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서 또 원인불명 에너지 저장 장치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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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재윤기자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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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설비업체 4억여 피해

경북서 작년 4건 등 총 6건 발생

지난달 29일 오후 7시36분쯤 군위 우보면 태양광발전설비업체 ESS 저장소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군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7시36분쯤 군위 우보면 한 태양광발전설비업체 ESS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15.97㎡와 ESS 모듈 150여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6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10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현장은 민가가 없는 무인 저장소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대와 소방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2017년 8월 전북 고창의 ESS 설비에서 불이 난 것을 비롯해 최근까지 전국에서 23건의 화재가 잇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관합동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4건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는 “ESS 화재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원인을 밝혀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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