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덕군청 앞에서 영덕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
[영덕] 영덕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1일 영덕군청에서 집회를 열었다. 영덕풍력발전 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약 60명은 이날 “영덕 달산면 일대에서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달산면 주민의 80%가 살고 있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업체 측에서 주민에게 100만원씩 주면서 앞으로 어떤 이의 제기도 못하게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영덕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은 국내 에너지 대기업인 GS E&R가 주축이 돼 영덕 달산면 일원에 180㎿ 규모의 풍력발전기 총 53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글·사진=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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