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2020년 개장목표 착착 진행중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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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13:16  |  수정 2019-10-02 13:16  |  발행일 2019-10-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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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왕피천 케이블카'의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 내년 4월이면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2020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왕피천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 최대 높이 55곒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에는 군비 152억원이 투입됐다. 중간지주와 가이드지주가 각각 2개소 설치되고,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 5대가 설치 중이다.
 

10월 중 케이블카 시설에 대한 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를 받은 후 내년 3월까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광장 조성, 진입로 및 대형주차장 설치, 운전자 교육 등을  완료한다.
 

왕피천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동해바다, 회귀하는 연어, 왕피천 서식 각종 조류의 모습 등을 상공에서 관찰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왕피천 일대 관광지를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엑스포공원·망양정·해맞이공원·소망전망대 등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김종열 관광문화과장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설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울진경제에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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