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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진흥원마저 ‘한글 도메인’ 사용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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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9


■ 한국당 윤상직 의원 지적

공공기관 339곳 중 175곳만 도입

민간 등록건수는 2년새 7배 급증

“노인·어린이 접근성 향상시켜야”

573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한글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나무 판자에 장미꽃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기관 가운데 절반이 영어 위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한글 도메인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지난 6월 기준 60만9천178건으로 2017년(8만8천691건) 대비 6.9배로 급증했다.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2014년 11만2천250건에서 2015년 10만5천729건, 2016년 9만8천795건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도메인 등록 중개업체가 작년 한글날 주관한 ‘수수료 면제’를 계기로 급증했다.

그러나 전국 공공기관 339개 중 6월 현재 한글 도메인을 도입한 기관은 51%인 175개에 불과했다.

이들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828건으로 2017년 9월(739건)보다 12%(89건) 늘었지만 작년 8월 833건보다는 줄었다. 전체 한글 도메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국악방송,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164곳은 한글 도메인을 등록하지 않았다.

윤상직 의원은 “한글 도메인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노력에도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도입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이 포털 검색 때 한글 도메인이 우선으로 노출되도록 설정하는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인터넷 접근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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