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천부初, 멸종위기 특산식물 탐구…전국과학동아리발표대회 ‘은상’ 수상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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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07:25  |  수정 2019-10-11 07:25  |  발행일 2019-10-11 제29면
울릉 천부初, 멸종위기 특산식물 탐구…전국과학동아리발표대회 ‘은상’ 수상
울릉군 천부초등 식물탐구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최근 열린 제27회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울릉군 천부초등(교장 김명숙) ‘SAVE 울릉 식물탐구 동아리’가 은상을 수상했다.

천부초등 식물탐구 동아리는 울릉도 특산식물 학명에 숨은 일본 잔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개체 수가 점차 감소되는 특산식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노아 프로젝트, 멸종 위기의 특산식물을 구하라’라는 주제를 선정해 과학탐구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팀원들은 울릉지역 구석구석을 탐사하며 다양한 특산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사진 촬영을 했다. 또 울릉도 식물 전문가와의 인터뷰, 특산식물 관련 연구자료 분석, 특산식물 광고 자료 및 UCC 제작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태경 학생은 “특산식물을 바로 알고 홍보하는 것이 지역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나라를 지키는 방법이며, 울릉도 특산식물로 인해 울릉도가 꼭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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