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 신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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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18:56  |  수정 2019-10-11 18:56  |  발행일 2019-10-11 제1면

[포항] 포스코가 작업 현장의 불안전시설물을 빠르게 개선하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신설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조치반은 불안전시설물 신고가 들어오면 시설개선 담당자와 해당 공장장, 현장 정비담당 협력사가 합동으로 곧바로 조치한다.
 

기존 안전시설물 관련 신고는 전화나 이메일로 받은 뒤 현장 실사를 하고 처리하는 데까지 통상 7일에서 1개월까지 걸렸다. 그러나 신설된 긴급조치반은 핫라인으로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위험 수준을 판단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당일 필요한 자재와 작업자를 파견해 처리한다.
 

대체 시설물 준비 등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신고자와 공장장에게 시설물 개선 계획 및 완료 일정을 24시간 이내에 알려준다. 또 개선이 시급한 불안전시설물이 빠짐없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신고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직원은 불안전시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핫라인(054-220-0100)을 통해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에 신고할 수 있다. 긴급전화 신고 접수는 주말을 포함한 주간 근무시간에 운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긴급조치반 신설을 계기로 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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