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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아비 총리, 노벨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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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2


7만명 희생 국경분쟁 종식 주도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사진>가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각) 아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노력, 특히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 해소를 위해 결단력 있는 이니셔티브를 취한 것과 관련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오랫동안 국경분쟁을 벌여온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다가 30년에 걸친 투쟁 끝에 1993년 독립했으나 1998∼2000년 국경을 둘러싸고 전쟁이 벌어져 양측에서 7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2018년 취임한 아비 총리는 그런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추진했고, 전쟁 후 20년간 분쟁상태였던 양국은 작년 7월 마침내 종전을 선언함으로써 ‘친구 관계’가 됐다. 노벨위원회는 아비 총리와 함께 피로 얼룩졌던 양국관계에 평화를 정착시킨 에리트레아의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대통령의 공로도 높게 평가했다.

노벨평화상은 작년까지 총 99차례 수여된 만큼, 아비 총리는 100번째 수상자가 됐다. 연합뉴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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