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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네마] 황량한 서부, 카우보이와 개척민 소년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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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부기자
  •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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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EBS 오후 1시10분)

모래 먼지가 날리는 황량한 서부를 배경으로 정의와 평화를 지키려는 한 사나이와 소년의 우정이 낭만적으로 그려진, 서정미가 듬뿍 풍기는 서부극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영화다. 미남 배우 알란 랏드의 우수에 젖은 미소가 수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고, 키가 작은 그가 상대역 진 아서를 위해 굽 높은 구두를 신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특히 소년과의 마지막 이별 장면은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긴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이다.

어느 날, 초록으로 물든 아름다운 와이오밍 고원에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단정한 몸차림에 침착한 태도, 그리고 온화하면서도 예리함이 번뜩이는 눈매의 이 사나이는 뜨내기 카우보이와는 영 다른 모습이다. 이곳엔 동부에서 이주해 온 개척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이 개간한 토지는 법적으로 그들 소유였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개척민의 한 사람인 조 스타렛의 집에서 물을 얻어 마시고 저녁 식사까지 초대 받는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이름이 셰인이라며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 스타렛은 아내 마리온과 아들 조이, 단출하게 세 식구이다. 의지가 강한 스타렛은 이곳 주민들의 대변자인데 그는 이 지방에서 오래전부터 목축업을 하고 있는 라이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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