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축제·코아페 성료, 사흘간 38만명 구름인파 ‘역대 최대’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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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4 07:03  |  수정 2019-10-14 07:03  |  발행일 2019-10-14 제8면

[청도] 청도반시의 주홍빛 물결에 유쾌한 웃음을 담은 2019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코아페)이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다른 지자체 축제와 시기가 겹친 탓에 방문객이 적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평일 개막일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구름인파가 몰렸고, 이 같은 현상은 폐막일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11~13일 사흘간 역대 최대 규모인 3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특산물 청도반시에 ‘코미디’란 웃음코드가 결합돼 청도만의 차별화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확대운영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유치 △전략적 SNS홍보 등이 주효해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청도대표축제의 역량을 한층 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톡톡한 관광택시’ 및 청도나들이 투어버스 운영, 도보여행 홍보 등 청도만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도 축제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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