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노선 늘리는 티웨이…대구∼연길 내달 취항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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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07:16  |  수정 2019-10-15 07:16  |  발행일 2019-10-15 제8면
대구發 북경·상해노선 연내추진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그동안 직항편이 없어 김해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선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다 한일관계 경색 여파로 일본 노선이 줄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국 노선 확대는 대구국제공항에 새 날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대구~옌지(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어 대구~베이징(다싱)과 대구 상하이(푸동) 노선도 이르면 연내 취항할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이는 대구에서 장자제를 잇는 최초 정기편이다. 주 2회(수·일요일) 운항하는 이 노선은 오전 8시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5분 장자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5분 장자제를 출발해 오후 2시50분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지난 1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과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행사도 벌였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포함해 산야와 지난, 원저우, 칭다오 등 총 6개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향후 배분받은 중국 노선 취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동북아 하늘길 확장과 매출 증대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공항 출발 노선과 신규 취항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민의 편의와 지방공황 활성화도 함께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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