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인재양성 나섰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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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08:00  |  수정 2019-10-15 08:00  |  발행일 2019-10-15 제22면
핵심인력 개발 심포지엄 개최
드론기술·3차원위성영상 활용
스마트시티구축 인력양성 논의
장비 전시·대기업 면접 상담도
대구과학대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인재양성 나섰다
대구과학대가 지난 8일 개최한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는 최근 글로벌 강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시, 경북도,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협회 후원으로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시장경제 조사기관인 다라테크(Daratech)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세계 공간정보산업시장은 2024년까지 1천270억달러에 이르게 되며, 2018년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10.7%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미래 공간정보분야 인력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 첫 세선으로 마련된 ‘공간정보 기술 세미나’에서는 경북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조명희 교수가 ‘국토실무관리를 위한 3차원 위성영상과 공간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임시영 박사는 ‘공간정보의 미래 디지털트윈’의 연계를 최우선 과제라고 역설했으며, <주>이지스랩스 3D센터장 김대욱 박사는 ‘공간정보분야의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드론의 역할’을 주제로 심화 발전 단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둘째 세션 ‘공간정보 전문인력방안 토론회’에선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이영욱 교수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 전략과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특히 LX한국국토정보공사 플랫폼 개발부장 김형태 박사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인력양성 해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4차산업혁명에 속도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산업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면서 장기적인 경제투자 확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과 함께 두드림센터 및 노벨광장에서 열린 ‘공간정보 산학협력 한마당’에서는 △일자리 창출Zone △Open 소통Zone △첨단 측량장비 전시Zone △드론 시연Zone 등에 지역의 공간정보분야 산업체, 공무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해 남북경협시대를 맞는 공간정보분야의 미래를 응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Zone에서는 국내 대기업 항공측량분야 취업이력서를 작성해 직접 채용면접 상담까지 이뤄져 학생들의 취업의뢰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박준 총장은 “공간정보산업은 4차산업사회에선 없어서는 안 될 뿌리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공간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대학 측지정보과는 올해 지적공무원 19명 합격이라는 걸출한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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