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현풍고 주장 수비수 이진용 영입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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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  발행일 2019-10-15 제27면   |  수정 2019-10-15
U12∼U18 국가대표 출신 주목
고영준·김주환은 포항서 지명
대구FC, 현풍고 주장 수비수 이진용 영입

이진용(대구 현풍고)과 고영준·김주환(이상 포항제철고)이 각각 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다. 셋은 우선 지명선수로 뽑혀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시즌 프로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총 136명의 선수가 2020시즌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K리그1 12개 팀은 총 86명을 우선지명했다.

K리그 구단은 매년 우선지명과 자유 선발로 신인을 뽑는데,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는 그 구단에 우선으로 입단하는 게 원칙이다. 수원과 울산,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서울과 포항이 각각 9명을 뽑았다. 대구는 4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에 지명을 받은 김기훈·김상준·한영훈(이상 대구 현풍고)과 포항에 지명을 받은 송찬우·박건우·도재경·서호성·전성현·정성호·김동현(이상 포항제철고)은 대학에 진학한다.

고졸 신인으로 대구에 입단 예정인 이진용(키 180㎝, 몸무게 73㎏)은 대구 율원중 출신으로 현재 현풍고 축구팀 주장이다. U12~U18 국가대표를 거친 중앙 수비수로 양쪽 풀백을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전술이해도가 빠르며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2020시즌부터 포항에서 활약할 고영준(키 169㎝, 몸무게 63㎏)은 포철중 출신으로 스피드와 발재간이 뛰어나다. 김주환(키 176㎝, 몸무게 64㎏)은 중동중 출신으로 수비수다. 둘 다 U18 국가대표로 현풍고 이진용과 함께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이하 U-18) 남자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2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GSB 방콕컵 U-19 2019 대회에 출전, 우승에 기여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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