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경북지사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연내 꼭 선정"

  • 입력 2019-10-15 15:00  |  수정 2019-10-15 15:00  |  발행일 2019-10-15 제1면
"여론조사 통해 전체 시·도민 의견 물을 방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15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이전 부지를 연내 반드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장은 최근 이전 후보지인 의성군, 군위군에 제시한 선정 기준 중재안을 의성군은 찬성했지만 군위군이 수용 불가 입장을 정하자 새로운 안을 만들겠다며 이런 방침을 내놨다.

 

 다음은 두 단체장과의 일문일답.


 -- 군위군 입장 표명 이후 추진 계획은.


 ▲ 군위, 의성 모두 만족하는 합의안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동안 나온 주민투표안에 대구·경북 시·도민 전체 의사를 반영해 새로운 안을 만들어국방부와 이전 절차를 진행하겠다.


 -- 이전지 선정 연내 마지노선은.


 ▲ 관련 절차를 밟는 데 45일이 소요된다. 주민투표를 하려면 11월 초순에는 공고해야 한다. 그동안 논의한 여러 방식을 토대로 최적의 안을 마련하겠다. 여론조사를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 전체 의사를 반영해 절차를 진행하겠다.


 -- 새로운 안에 반대해 군위가 이전지 유치 신청을 안 하면.


 ▲ 군위가 신청을 안 한다면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런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여론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그 내용은.


 ▲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에 최종 이전지에 대한 시·도민의 후보지별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 4개 단체장 모임에서 합의를 깰 경우 페널티를 논의했나.


 ▲ 그런 거 없다. 그때도 '오늘 합의가 안 될 경우 대구시, 경북도, 국방부가 협의해 (이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얘기됐다. 빠른 시일 내 국방부 장관을 만나 절충안 수용을 요청하고 합의하겠다.


 -- 국방부 장관 면담은 언제.
 ▲ 조만간 하도록 하겠다. 군위, 의성 모두 대구·경북 미래를 위한 상생발전에는 공감했다. 국방부, 시·도가 그동안의 논의를 바탕으로 최종 기준을 마련하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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