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골갈변 현상, 포장방법으로 줄일 수 있어”

  • 석현철
  • |
  • 입력 2019-10-16 07:10  |  수정 2019-10-16 07:10  |  발행일 2019-10-16 제8면
수출 확대에 큰 도움 기대

[성주] 성주참외 수출 확대를 위해 참외의 골갈변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방법 개선을 통해 골갈변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오수환 연구사는 지난 11일 성주참외원예농협APC센터에서 열린 경북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현장 컨설팅에서 참외 골갈변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 때 산소를 제거하고 습도를 높게 하면 골갈변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참외의 골갈변 현상은 저장기간이 길어지면서 세포가 파괴돼 흰색 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되는 등 시각적인 문제를 야기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에 원할한 수출을 위해서는 골갈변 현상을 저하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날 골갈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사질토와 점질토의 차이에서 오는 토양문제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더운 날씨도 골갈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참외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수출과 관련된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