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국비 326억 확보…광역단체 ‘최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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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11  |  수정 2019-10-16 07:11  |  발행일 2019-10-16 제8면
3300여명에 일자리 제공 기대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국비 32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내년도 행안부 청년일자리사업 예산(2천441억원)의 13.4%에 해당하는 것으로,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내년 국비 확보액이 올해보다 16% 늘어남에 따라 3천300여명의 청년에게 일자리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정착 지원형에 31개 사업 299억원(중소기업 청년일자리 132억원, 창업기업 일자리 27억원,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23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에 9개 사업 21억원(도시청년시골파견제 9억원, 청년마을일자리 뉴딜 7억원 등), 민간취업 연계형 7개 사업 6억원(청년연구인력 3억원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많은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일자리와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등 농업·복지분야 일자리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과 관련해선 도의 대표적 브랜드 일자리 사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과 공동체 복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민간취업 연계형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고급인력 양성사업인 청년 연구인력 지원과 유망 벤처기업에 청년인재를 매칭하는 등 미래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적으로 경제·고용 사정이 어려운 만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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