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줌마대축제] 울진군, 5개월 이상 자연숙성시킨 생젓갈 입맛 유혹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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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53  |  수정 2019-10-16 07:53  |  발행일 2019-10-16 제16면
[제12회 아줌마대축제] 울진군, 5개월 이상 자연숙성시킨 생젓갈 입맛 유혹
울진산 멍게로 가공한 멍게 젓갈. <울진군 제공>

전국 제일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울진은 지역 대표작목 육성과 함께 다양한 가공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 제품은 아줌마대축제를 계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울진군 부스에는 △봉산젓갈의 꽁치젓갈·식혜·은멸치 △왕돌초영어조합법인의 양념멍게·바다맛나·오징어젓갈 △알이랑꿀이랑의 벌꿀·유정란·작두콩차 △울진한과의 한과 △고초령식품의 고추장·된장·청국장 △다약정의 와송식초·와송즙·와송조청 △강원자건어물의 건오징어·피데기·건미역 △신선골취나물의 취나물 등 8개 업체 특산품이 출동한다.

다약정의 천연와송식초는 설탕·알코올·향신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비열처리 생쌀발효공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초산발효 후 숙성시킨 식초다. 또 백암온천으로 유명한 온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된 신선골취나물은 농약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유기농 퇴비로 재배한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건조한 만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색깔이 그대로 살아 있어 어느 직거래장터에 가더라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자건어물의 돌미역은 일조량을 많이 받으며 자라 끓이면 끓일수록 뽀얀 국물이 나며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 산모용으로 유명하다. 울진 젓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봉산젓갈에서는 울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꽁치·멸치를 천일염과 혼합해 5개월 이상 자연숙성시킨 생젓갈을 판매한다. 김치·나물무침·쌈젓갈 등에 사용돼 구수한 맛으로 구미를 돋운다. 왕돌초영어조합법인의 멍게젓갈은 심층해역에서 양식해 자연산에 가까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울진산 멍게에 천연 죽염과 유기농 양념만을 사용하므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울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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