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줌마대축제] 청도군, 제철 맞은 청도반시, 당도·영양가 ‘최고’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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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56  |  수정 2019-10-16 07:56  |  발행일 2019-10-16 제16면
[제12회 아줌마대축제] 청도군, 제철 맞은 청도반시, 당도·영양가 ‘최고’
지난해 열린 제11회 아줌마대축제 때 이승율 청도군수가 청도반시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떫은감 생산지다.

떫은감의 대명사인 청도에서 생산되는 ‘청도반시’는 납작한 모양으로 유별히 씨가 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씨가 없는 탓에 먹기가 편리하다.

잘 익은 홍시를 손으로 반을 가른 뒤 입에 쏙 넣으면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감 속에 든 풍부한 비타민·무기질·구연산 등 각종 영양분을 듬뿍 섭취할 수 있다.

아줌마축제가 열리는 10월은 청도반시 출하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행사장 곳곳에서 청도반시를 먹는 장면은 더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고 있다.

청도반시(원과)뿐 아니라 반시로 만든 반건시와 감말랭이는 말랑말랑하고 당도와 영양가가 높아 남녀노소 간식거리로도 인기다.

청도군은 매년 아줌마대축제에 지역 최대 특산물인 청도반시로 도시아줌마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도군은 축제 개막식(18일) 때 청도반시 맛보기행사를 마련해 청도반시 2천개를 행사장을 찾은 아줌마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청정지역 운문의 대표적 특산물인 표고버섯, 고로쇠로 만들어 특허까지 받은 된장·간장, 그리고 벌꿀세트 등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1급 호텔 요리사 출신인 오호환씨(숲과 벗 대표)는 도시아줌마의 입맛을 유혹하기 위해 올해도 운문 표고버섯과 해산물에 자신의 특허품인 된장과 간장을 넣어 맛을 낸 각종 요리시식행사를 연다.

야생에서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대구경북 로컬푸드매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산약초, 도라지·헛개·칡 등 즙류, 보리·옥수수·겨우살이·표고버섯 등의 차류도 함께 선보인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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