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동문고 매점 앞에서 소프트웨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선플 달기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초 젊은 여가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건 발생 이후 발족된 ‘선플달기 운동본부’가 시작한 이 운동은 12년 동안 770만여개의 선플을 작성했다. 하지만 악플과 악플에 의한 희생이 이어져 ‘선플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가수 설리의 추모 선플 게시판이 생성돼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윤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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