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최고농부·명궁수 예천에 모여라

  • 장석원
  • |
  • 입력 2019-10-18 07:07  |  수정 2019-10-18 07:07  |  발행일 2019-10-18 제8면
오늘 시가지일원서 농산물축제
할매할배 시골장터 등 행사 마련
한천체육공원선 세계활축제 열려
24개국 선수 참가 활쏘기대회도
우리지역 최고농부·명궁수 예천에 모여라
지난해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열린 활 서바이벌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18~20일 예천서 더욱 새로워진 농산물축제와 활축제를 만끽하세요.”

예천군은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9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각종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수감사제 등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일부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대신 최고농부를 찾아라, 우리동네 최고야, 할매 할배 시골장터, 농산물 즉석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지역민과 관광객의 직접참여 프로그램을 늘렸다.

축제 내실화를 위해 드론, 오토팜·스마트팜 시설 등 다양한 농기계를 모은 전시 시연으로 농업정보도 제공한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전국 유통업자 20여명을 초청해 예천군 농·특산물 홍보관 견학, 우수농산물 홍보영상 시청, 축제장 견학 등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는 ‘활로 하나되는 세계’를 주제로 제4회 예천세계활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 전통활쏘기대회(19~20일)에는 24개 국가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신궁 자리를 놓고 겨룬다. 20일에는 전국양궁동호인대회도 개최된다. 또 거리 퍼레이드, 활쏘기, 활 서바이벌, 필드 아처리(활 사냥 체험), 외국 활 시연단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필드 아처리는 그동안 예천 읍내 맞은편 남산공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접근성을 고려해 한천체육공원 활 축제장에서 치러진다. 필드 아처리는 3D 동물모형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사냥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3~4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 팀과 겨루는 활쏘기(안전활 사용) 생존게임인 활 서바이벌대회도 관심을 모은다. 게임시간은 5분이지만 배경음악이 깔리고 계단식 관람석을 설치해 관람객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큰 변화를 준 농산물축제는 모두가 즐거워하면서도 각종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계 활 축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