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64청포도 와인 제6회 한국와인 대상 첫 출품 실버상 수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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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14:41  |  수정 2019-10-18 14:41  |  발행일 2019-10-18 제1면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6회 한국와인 대상에 출품한 안동 264청포도 와인(대표 이동수) '264드라이 화이트'가 실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내 최고 와인 전문가들이 와인의 라벨을 가린 상태에서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됐다.
 

이동수 대표는 고품질 와인 생산을 위해 영천 와인학교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을 이수했고, 와인 제조 기술 컨설팅을 받으며 고품질 와인 생산에 힘써 왔다. 또 도산면에서 재배하는 청포도 '청수'를 재료로 최고의 맛과 향을 내기 위해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264청포도와인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청포도'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졌다. 경북도민체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각종 만찬 행사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선생의 고향인 도산면 토계리에 17곘 규모의 와인 숙성 탱크를 갖춘 양조장을 2017년 완공하고 주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본격 시판에 나섰다. 지난 추석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주문이 쏟아지며 지역의 또 다른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동수 대표는 "짧은 기간에 와인 제조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더욱 좋은 와인을 생산해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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