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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넘치는 신토불이장터…“가격·품질 모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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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규기자 양승진기자
  •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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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이모저모

18일 오전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줌마대축제'를 찾은 참석자들이 개막식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18일 오전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줌마대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우리농산물큰잔치 부스에서 구매한 농특산품을 두 손 가득 들고 가고 있다.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아줌마 축제를 찾은 시민들로 각 부스가 붐비고 있다.
아줌마대축제를 찾은 한 시민이 대구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가을무를 구입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우리농산물큰잔치 영천시 부스를 찾아 농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우리농산물큰잔치 청도군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청도반시를 나눠주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아줌마 대축제’에서는 로컬푸드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아줌마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첫날부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품질 좋은 경북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대구 아줌마나 정성껏 기른 특산물을 내놓은 경북 아줌마나 모두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가을비 내려도 많은 사람 찾아
이철우도지사 시·군 부스 돌며
경북 농산물 홍보 큰 박수 받아
달성군수 부인도 직접 판매 홍보
추억의 뻥튀기 등 시식코너 인기

◇…“경북 농산물 많이 무야 좋습니데이~.” 개막식이 끝난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개 시·군의 모든 부스를 돌며 경북 농산물 홍보대사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각 부스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식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먹방’을 선보여 농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도지사는 “경북의 농산물은 저렴한 가격에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대구시민이 앞으로 경북의 신선한 먹거리를 더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개의 판매부스에는 신선한 경북 농산물이 진열됐다. 즙·잼·엑기스·젤리·막걸리 등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된장·청국장·고추장 등 발효식품은 대구 아줌마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은주씨(여·48·대구 남구)는 “가격, 품질, 양 모두 최고”라며 “주변 지인과 내일도 찾을 계획이다. 아줌마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게 바로 아줌마 대축제의 매력”이라고 했다.

◇…“고품질 달성 농산물 맛보고 가셔요~.” 김문오 달성군수 부인 권택순씨는 개막식 직후 달성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서 ‘사과대추’와 ‘버섯’의 맛·효능을 손님에게 일일이 홍보하며 판매했다. 이어 판매 부스 앞을 지나는 손님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구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권씨는 “행사장에서 달성 농특산물을 맛본 시민은 대부분 구입했다”며 “앞으로도 달성 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줌마축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선물과 푸짐한 덤이다.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추억의 뻥튀기’ 시식 부스에는 빗속에도 많은 이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어른은 추억에 잠긴 듯 어릴 적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고 아이는 간식 먹을 생각에 부스 안쪽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달서구 이곡동에서 온 양미라씨(59)는 “행사장에서 먹은 뻥튀기가 어릴 적 고향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해 놀랐다”며 “대구경북 농특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시식코너가 준비돼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행사 첫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자 안전·진행요원은 방문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판매 부스용 천막을 지탱하는 버팀줄을 꼼꼼히 보강하고, 전면 무대용 철골 구조물의 위치도 조정하는 등 안전 확보에 온힘을 쏟았다. 특히 100여명의 안전·진행요원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관람객을 안내해 호평을 얻었다. 한 진행요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종 안전장비를 갖춰 놓았다”며 “주말 행사 때도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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