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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고전, 연극·강의 결합한 이색공연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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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희기자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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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의사’‘베니스의 상인’잇따라 무대

“젊은 연극인 작품서 소중한 가치 발견”

극단 미르의 ‘억지의사’
극단 예전의 ‘베니스의 상인’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고전 명작을 창작연극으로 만나는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 ‘창작연극 팩토리’를 22일부터 11월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진행한다.

‘창작연극 팩토리’는 미술·연극·음악 3개 부문에서 청년 지역아티스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연극분야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주요 관람 대상인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나 접했던 고전 명작을 연극과 강의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극단 미르가 프랑스 극작가 장 바티스트 몰리에르의 ‘억지의사’, 극단 예전이 영국 문학거장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연이어 공연한다.

22~25일 선보이는 ‘억지의사’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골탕 먹이고자 하는 부인의 계략으로 졸지에 억지 의사가 된 스카나렐의 이야기다. 스카나렐이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벙어리 흉내를 내고 있는 지주의 딸을 만나게 되면서 가짜들이 서로 진짜인 척 흉내를 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사랑과 우정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안토니오, 바사니오, 포샤의 일대를 담았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젊은 연극인들이 준비한 작품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작품당 4일간 하루 2회씩 공연(오전 11시, 오후 2시)된다. 전석 무료.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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