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국어문학회(회장 손병희 안동대 교수)가 지난 19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전국 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어문학회 학술대회가 안동대에서 열린 것은 학회가 만들어진 후 처음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전환기의 한국 언어와 문학'으로 전국의 국어국문학 관련 전공자와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어문학회에서는 기존 근대에 부여했던 일종의 특권을 해체하고 또 다른 전환을 맞이하는 현 시기를 새롭게 규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왜 유라시아인가'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와 문명 대전환기 국어국문학 연구의 전망을 살폈다. 또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분과로 나눠 전환기 한국의 언어와 문학에 대해 고찰했다. 한국어문학회 회장 손병희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안동대에서 개최된 것은 학회에 길이 남을 행사"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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