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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 사진으로”…고령 쌍림면 이색 장수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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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현철기자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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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委, 내달 8일까지 진행

지난 29일 고령 쌍림면 주민자치위원회관계자가 어르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우리도 연예인 못지않죠. 예쁜 사진을 찍는 데 하트는 기본이죠. 하하하.” 고령 쌍림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9일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나도 모델’ 사진찍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촬영현장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이 낯설어하면서 수줍어하다가도 ‘깔깔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행사 일환으로 11월8일까지 계속되는 ‘나도 모델’ 사진찍기는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일상생활하는 모습을 인물사진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기존의 딱딱한 장수사진과는 느낌이 다르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촬영된 사진은 작업을 마친 뒤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평소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르신의 일상 장면인데도 카메라로 담으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이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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