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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CC, 예천군에 장학금 2억2천만원 골프장 조성때 약정금액 중 일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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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원기자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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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7억 나눠서 지급 약속

지난 25일 예천 한맥CC에서 열린 제6회 예천군수배 골프대회 폐회식에서 임기주 한맥CC 회장(왼쪽)이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장학금 기탁 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한맥컨트리클럽&노블리아(대중골프장)가 예천군에 기탁하기로 약정한 장학금 가운데 일부를 뒤늦게 전달했다. 앞서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장학금 기탁을 약속한 한맥CC는 그동안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골프장 치적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영남일보 8월13일자 11면 보도 등)을 받아 왔다.

지난 25일 임기주 한맥CC 회장은 한맥CC에서 열린 제6회 예천군수배 골프대회 폐회식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약정 금액의 일부인 2억2천만원의 장학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또 나머지 약정 금액 7억원에 대해서도 매년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재>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은 1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2008년 12월 설립 후 11년 만이다. 기탁금 100억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 출연금이 59억원, 개인 기탁금 10억원, 단체 기탁금 5억원, 법인 기탁금 26억원 등이다.

군민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0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후 군민은 물론 출향인·기관·사회단체·기업 등의 적극적인 기부 물결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약정자의 미납과 2015년부터 시행된 기부금법 관련 공개 모금활동 제한 등으로 100억원 달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학동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예천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탁해 준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육성으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설립 이후 11년간 1천420명의 학생에게 12억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8~2018년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원 운영, 2016년부터 현재까지 24억7천여만원의 교육지원 사업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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