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럽 최다골 손흥민, 토트넘 즈베즈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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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7 00:00  |  수정 2019-11-07


20191107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멀티골을 성공시킨 토트넘(잉글랜드) 이  즈베즈다(세르비아)에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앞서 경기에서의 정신적 충격을 딛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123호골을 기록해 차붐 차범근을 넘어서며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만 18세인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해 2010-2011시즌 데뷔한 이후 함부르크 소속으로 3개 시즌 동안 20골을 넣었고, 2013-20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개 시즌 동안 29골을 남겼다.

2015-2016시즌부터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에서만 이날까지 총 74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한 차범근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며 1988-1989시즌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에서 즈베즈다에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알리, 로 셀소가 공격을 이끌었다. 은돔벨레와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 다이어, 산체스, 포이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34분 로 셀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 셀소의 침투패스에 이어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손흥민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 케인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것을 로 셀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알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6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로즈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즈베즈다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0분 손흥민 대신 세세뇽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세세뇽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에릭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대승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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