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진단·처방 한번에…예천군농기센터 ‘식물병원’ 개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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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2 07:12  |  수정 2019-11-12 07:12  |  발행일 2019-11-12 제9면
농작물 병해충 진단·처방 한번에…예천군농기센터 ‘식물병원’ 개원
지난 6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소장 등 직원들이 본관 1층에 문을 연 식물병원의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본관에 농작물 병해충 진단을 위한 식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식물병원은 작물별로 자격증을 소지한 전담 지도사가 배치돼 병해충 진단은 물론 재배와 생리 장해 등을 상담하고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 검정, 농업용수 검정, 쌀품질 검사 등 농작물의 점검과 연계한 상담도 펼친다.

정확한 농작물 병해충 진단을 위해 위상차현미경, 광학현미경, 실체현미경 등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위상차현미경은 4천배율 확대가 가능해 세균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또 대형모니터로 병해충을 관찰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효열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물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각종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조기에 방제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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