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학도서관, 이하석 시인 시집 등 50여점 전시

대구 용학도서관은 ‘11월, 이달의 시인’으로 이하석 시인<사진>을 선정해 도서관에 시인의 시집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시인과의 만남도 갖는다.

한달 동안 ‘시(詩) 라키비움’에는 이 시인의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산문집, 자화상, 사진, 동영상, 잡지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도서관 창의체험실에서 ‘버려진 것들의, 열린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시인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용학도서관은 대구시인협회와 함께 도서관 3층에 ‘시(詩) 라키비움’을 운영하고 있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한곳에 가진 복합문화공간을 뜻하는 합성어다.

앞서 용학도서관과 대구시인협회는 ‘시(詩) 라키비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이달의 시인’을 선정해 용학도서관에서 전시와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의 시인으로 선정된 이하석 시인은 1948년 고령 출생으로,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대구문학관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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