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15억원 ‘2021년 풍기인삼엑스포’ 최종보고회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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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3 07:10  |  수정 2019-11-13 07:10  |  발행일 2019-11-13 제9면

[영주] 영주시가 풍기인삼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는 총사업비 215억원 규모의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밑그림이 나왔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희대 산학협력단은 풍기세계인삼엑스포가 국제행사로서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인삼의 생명력, 인삼산업의 미래가치, 인삼의 인류 행복 등을 실현하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제안했다. 또 세계적인 인삼 관련 전문 엑스포로 육성하기 위해 규모 및 연출의 대형화, 국내외 교류 창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 선도 방안 등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엑스포는 ‘풍기 심봤다! 생명력의 연결, 인삼산업의 미래 창조’를 비전 콘셉트로 △웰컴존 △인삼힐링존 △상생산업존 △인삼융합존 △인삼엔터테인먼트존 등으로 구성되며, 인삼을 통한 새로움·힐링·체험·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장욱현 시장은 “인삼 하면 풍기로 통할 정도이지만 지금처럼 수삼과 홍삼제품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풍기인삼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영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풍기인삼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의 터닝포인트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위한 예산 편성의 관문인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내년도 엑스포 준비 및 조직위원회 운영을 위한 균특지방이양예산과 도비보조금 등 17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시는 엑스포 행사장 조성을 위해 확보한 국비 3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기반조성을 위한 지역개발지구 지정, 실시설계 용역 등을 준비 중이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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