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원점수 91∼92점 이상이면 1등급 받을 듯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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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07:33  |  수정 2019-11-15 08:52  |  발행일 2019-11-15 제3면
■ 주요 입시업체 가채점 결과
작년 불수능 컷 추정치보다 7점이상 올라
수학 가형 1등급컷은 92·88점으로 갈려
20191115

주요 입시업체들은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에서 원점수 91∼92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입시업체별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를 보면 대성·유웨이·이투스·메가스터디교육이 91점이었다. 국어영역 2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메가스터디교육이 85점, 유웨이·이투스 등은 84점이었다. 현행 수능 체제 도입 후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는 지난해 국어영역은 1등급과 2등급 커트라인 추정치가 각각 84점과 78점이었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영역 가형은 3개 업체가 1등급 커트라인을 92점으로 예측했다. 대성학원의 예상 커트라인은 88점이었다. 2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이투스가 85점, 유웨이·메가스터디교육이 84점으로 갈렸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많이 치는 나형도 입시업체들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가 84점으로 동일했다. 2등급 커트라인은 메가스터디교육·이투스·유웨이가 76점을 제시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영어 영역은 1등급 예상 비율이 전체 응시자(48만여명 기준)의 7% 안팎일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전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전체 응시자의 5.3%였다. 1등급 비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수능은 전년도보다 쉬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1등급은 90점, 2등급은 80점, 3등급 70점이 기준선이다.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 순으로 정해져 있다.

이 같은 커트라인은 적은 표본의 가채점을 토대로 한 결과인 만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 확정과 채점 등을 거쳐 다음달 4일 정확한 성적표를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백분위와 표준점수만 표기된다고 14일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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