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업체와 매칭펀드 조성…원주민 취업교육 지원

  • 마창성
  • |
  • 입력 2019-11-15 07:13  |  수정 2019-11-15 07:13  |  발행일 2019-11-15 제12면

포스코가 글로벌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인재육성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3위 석탄공급업체인 얀콜(Yancoal)과 ‘GEM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솔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2006년부터 포스코에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얀콜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미국 달러화)씩 출연해 양국에 번갈아 지원하게 된다. 내년 첫해 사업으로는 호주 원주민 후원단체인 ‘클론타프 재단’과 함께 원주민 취업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1년간 채광과 광물 이송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얀콜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내후년 한국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은 향후 두 회사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