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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마치고 돌아오던 경찰, 고속도로서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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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진기자
  •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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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항공대 김동환 경위

지난 14일 한 여성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고속도로의 중앙가드레일과 충돌한 사고 현장 모습. <경북경찰청 제공>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북지방경찰청 간부가 신속한 대처로 인명을 구했다.

경북경찰청 항공대 소속 김동환 경위(43·사진)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경북경찰청회의를 마친 뒤 대구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칠곡군 동명면 인근에서 중앙가드레일과 충돌한 사고차량을 발견했다. 보닛이 파손된 차량 앞부분에서는 연기가 새어 나오는 등 폭발이나 화재가 우려되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뒤따르는 차량도 많아 2차 사고 위험도 컸다. 김 경위는 곧장 자신의 차량을 사고차량 후미에 정차시킨 뒤 비상깜박이를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발생을 알렸다. 이후 운전석에서 A씨(여·60대)를 구조해 안전한 갓길로 대피시킨 뒤 고속도로 순찰대, 119구조대 등에 사고 신고를 했다.

김 경위는 119구조대, 고속도로 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20여분간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직접 사고 현장 교통통제를 했다.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눈과 허리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경찰을 통해 김 경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A씨가 의식을 회복해 정말 다행이다.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면 경찰관 누구라도 나와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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