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북면복지회관에서 애국지사 김종철 선생 공적비 제막식

  • 송종욱
  • |
  • 입력 2019-11-17 18:18  |  수정 2019-11-17 18:18  |  발행일 2019-11-17 제1면

20191117
경주시 양북면복지회관 마당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양북 출신 애국지사 김종철 선생 공적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애국지사 김종철 선생 공적비 제막식을 양북면복지회관에서 후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거행했다.

공적비 제막식은 양북면발전협의회(회장 김재동)주관으로 식전행사, 경과보고, 축사, 독립유공자 유족대표 인사,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철 선생은 1888년 12월 12일 양북면 용당리에서 출생해 3·1운동 때 선봉에서 활약했다. 선생은 10여년 간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임시정부 군자금을 추적하던 의령경찰서의 갑비(甲斐)라는 일본순사를 사살하는 등 일제에 항거했다. 당시 임시정부 군자금 조달 등 어렵고 힘들었던 일제 치하에서 선생은 자주독립을 위해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생사를 모르고 있다.

정부는 선생의 업적을 기려, 1963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경주시는 선생의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구국정신을 깊이 새겨 후손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