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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추진 4개 사업 ‘초광역경제권 조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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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모기자 양승진기자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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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전경.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동해안 크루즈산업의 거점으로 키우는 것 등이 포함된 환동해신복합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초광역경제권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선정됐다. (영남일보 DB)
초광역경제권 조성 사업으로 경북도가 신청한 환동해신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관광융합벨트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의 경우,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안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17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균형위는 2주 전 이 같은 사업이 포함된 15개 초광역경제권 조성 사업 선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균형위는 선정된 사업의 변경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균형위 관계자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15개 사업 중 경북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이 9개”라며 “이번에 선정된 15개 사업은 내년도 용역 조사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설명자료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사업 변경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식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달빛철도·자율주행차 분야
경북은 환동해 관광벨트화 사업
균형委 전국 15개 사업 선정완료
용역비 100억 예산안 반영 계획

균형위에 따르면 국회 설득작업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용역 조사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 1월 최종 사업 확정 후 용역 조사를 거쳐 2021년도 예산안에 사업 추진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초광역경제권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맞설 거대 경제권을 각 지역에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곳 이상의 광역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균형위에 제출한 환동해신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예산은 8천억원,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관광융합벨트 사업의 예산은 2천300억원이다.

환동해신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울진~영덕~경주~포항 등 동해안 4개 시·군을 관광벨트화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우선 내년 8월 정식 개항하는 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를 동해안 크루즈산업의 거점으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연안 중심의 크루즈 운항에 그치지 않고 환동해 삼각벨트(중국~러시아~일본)를 잇는 ‘신북방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관광복합 크루즈단지 내 국제교류센터 등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남해안 해안도로 사업을 벤치마킹해 환동해 지역 경관자원을 연결할 예정이다. 뛰어난 경관자원이 많은 환동해 지역은 도로 단절, 미개발 지역이 많아 그동안 관광자원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도로를 잇고 거점별로 뷰포인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7번국도·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같은 SOC 사업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도로 건설보다는 환동해 지역 4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잇는데 치중할 방침이다. 향후 비(非)SOC 위주로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관광융합벨트는 울진을 해양치유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해저·해수자원을 활용하는 울진에코힐링센터 건립 등과 연계해 울진을 힐링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 현재 경북도 환동해본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들 사업이 성사되면 서·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개발·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도내에서 제출된 아이디어를 집약한 수준”이라며 “향후 보다 구체화되고 예산규모도 자연스레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와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사업은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키로 한 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국토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2021~2030)에 4조850억원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또 대구시는 대구를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초광역사업이 2개 광역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대구시와 함께 협력할 광역 시·도가 어디인지도 균형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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