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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美의 화웨이 거래제한 추가유예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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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부기자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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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개선·금리 방향성 단기흐름 좌우

지난 한 주는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 13일 뉴욕 경제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 관련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며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현재 미국은 중국과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기술 이전 제한과 이행방법 구축, 기존 관세 철회 등을 두고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15일)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낙관론이 뉴욕 증시 랠리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으로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미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그간 보도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이 돼 뉴욕증시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홍콩 시위가 격화되며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시위가 확산되고 진압이 강경해지며, 홍콩 대부분의 대학이 수업을 중단하고 다수의 초·중·고도 임시 휴교령을 연장하는 등 홍콩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중이다. 2009년 이후 경기침체를 처음 기록한 홍콩의 다수 은행은 향후 수년간 홍콩 내 투자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금융업계는 중기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싱가포르의 은행과 로펌으로 향후 대형 거래가 옮겨갈 수도 있다.

이번주는 18일 미국의 화웨이 거래제한 유예 조치 종료일이 다가온다. 미중이 스몰딜을 앞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거래제한 추가 유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월15일 화웨이 거래제한 행정명령 발효 이후 기존 네트워크 유지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허용하는 임시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11월 초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미국 기업의 화웨이 재제 해제 요청 건수가 260건으로 예상보다 많으며 상당수 승인할 것을 암시하였다. 화웨이는 유럽 수출과 내수 확대로 견조한 반면, 미국 기업들의 타격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 거래 제한 및 기존 관세 취소를 요구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이 1차 협상안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명시하기 꺼려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줄다리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내 스몰딜 협상을 극적으로 무산시키기보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규모 구매를 부각시키려는 의지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미중의 시소게임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금리의 방향성이다. 경기 센티먼트 일부가 개선되면서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펀더멘털의 개선보다 금리 상황이 빠르게 나타날 경우, 단기로는 할인율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노출될 수 있어 기업이익 개선 속도와 금리의 방향성이 단기 코스피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 수출 개선, 기업이익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반등, 미중 스몰딜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상승 채널에서의 등락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임상은(NH투자증권 대구WM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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