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7.8%…소통행보에 상승세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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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  발행일 2019-11-19 제4면   |  수정 2019-11-19
민주당 39%·한국당 하락 30.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후반대로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3%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포인트 내린 48.6%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지난주 7.7%포인트에서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 77.4%, 부정 20.2%)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20.4%, 76.8%)에서는 부정평가가 80%대에서 7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긍정 44.3%, 부정 53.3%)에서는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져 긍·부정 평가 격차가 21.0%포인트에서 9.0%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0.1%, 26.0%), 경기·인천(53.4%, 43.0%), 대전·세종·충청(44.6%, 50.6%), 부산·울산·경남(39.7%, 57.2%), 대구·경북(33.6%, 64.0%)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60.0%, 37.3%), 30대(55.1%, 43.4%), 50대(48.3%, 49.2%), 20대(45.4%, 48.8%), 60대 이상(35.6%, 59.6%)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9%로 1.2%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하락한 30.7%였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6.4%, 6.0%를 기록했으며, 우리공화당은 2.1%, 민주평화당은 1.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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