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가 사실상 마무리된 18일 오후 경주 대표 곡창지대인 안강들녘 곳곳에 희거나 검은 공룡알처럼 생긴 곤포 사일리지가 놓여 있다. 곤포 사일리지는 벼를 수확한 후 생볏짚을 비닐로 여러 겹 감아 발효시키는 사료 저장 방법이다. 그동안 흰색 일색이던 곤포 사일리지가 올해는 검은색·푸른색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글·사진=경주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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